본문 바로가기
PhotoStory

2013년 봉하, 문재인과 노사모,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행사

by ❣ ✚ ✪ ✣ ✤ 2013. 1. 2.
반응형
  



201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오전에 성당에서 축일 미사를 마치자마자,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행사가 있다고해서 방문했습니다.

정보제공은 와이프의 트윗....^^


이날, 의외로 인파가 엄청나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자가용에 멀리서 관광버스로 오신 분들까지

봉하마을은 마을전체가 주차장이 되어버렸고...제 차는 논두렁에 주차를..;;

일반시민과 노사모 회원, 참여정부 재야인사들이 참석했는데요.


문재인씨를 시작으로 상록수 음악이 울려퍼지면서 추모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헌화와 향을 사르시는 모습...

방송사에서도 카메라가 많이 왔던데... 정작 뉴스에는 안나왔던거 같아요.


사람들이 많아서 다소 어수선하기도 했는데,

순서대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걸까요...

시종일관 굳은 표정으로 계시더라구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석앞으로 이동.


일동 묵념.


표정의 변화가 전혀 없으신 문재인님.

보고 있으니 저도 숙연해지더라구요.


살아계셨더라면 참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을 다시 해보았습니다.

전 현직 대통령을 통틀어 이렇게 서민적인 대통령이 있었던가요?

이렇게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따르는 대통령이 있었던가요?


이해찬 전 국무총리께서도 오셨습니다.

멀리서 오느라 조금 늦으신듯 하였습니다.


갑자기 눈물을 쏟으시는...저도 울컥 했습니다...ㅠㅠ


저 아이들이 올바르게 커 나가길...


봉하의 트레이드 마크 노랑 바람개비는 오늘도 돌아갑니다.


공식적인 행사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발길들...


기념품 가게에 잠깐 들러 보았네요.

날이 너무 차가워서 장갑도 하나 샀습니다...^^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강물처럼!


마을회관옆에 조그만 식당이 있는데요.

항상 봉하에 들릴때마다 여기서 식사를 해결합니다.

이날도 어김없이 들렀습니다.

파전이랑 봉하막걸리도 아주 맛납니다. 추천!!


2013년의 시작을 성모 마리아 대축일미사와 봉하마을 추모행사에서 시작하게 되었네요.

스타트가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아들의 힘찬 발걸음처럼 마음을 굳게 다잡아봅니다.

"진실은 결국엔 승리한다."

방문하신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고도를 기다리며 zenith5.tistory.com by 킥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