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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여수세계박람회) 이것만 알고 떠나자!

by ❣ ✚ ✪ ✣ ✤ 2012.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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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국민이 누구나 한번쯤 다녀온다는 여수엑스포 세계박람회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뉴스를 잠깐보니 여수엑스포도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군요.
소개에 앞서 간단하게 여행을 위한 간략한 팁을 먼저 적고 시작해볼께요. ^^

여수엑스포 여행준비물 : 선글라스, 선크림, 모자, 양산, 물 필수입니다.
큰 돗자리말고 최소한의 돗자리도 있으면 좋습니다.
저는 폭염이 시작되는 지난 주에 다녀왔는데요. 위에 이야기한거 안챙기면 현장에서 기다리다가 녹습니다 녹아요....;;

교통편 :   http://www.expo2012.kr/is/ps/trnsport/trnsportM.html 
교통편은 차량이 막히지 않도록 잘 갖추어져있습니다.
엑스포환승주차장이 각 지역별로 접근하기 쉬운 곳에 마련되어 있는데,
환승주차장으로 이동하여 주차를하고
환승주차장에서 엑스포행사장까지 무료셔틀버스가 운행되니 셔틀버스로 이동하면됩니다.
환승주차장이 꽤 넓으니 주차할때 주차위치 꼭 확인하시고요,
환승주차장에서 안내하는 분들이 따로 안내를 해주시지만, 몇번 환승주차장인지 꼭 기억하세요.
네비에 여수엑스포 검색하면 환승주차장도 같이 나오니 참고하세요.
차가 막히는 불상사는 없습니다. 현장에서 기다리다가 더워서 죽을 수는 있어요...ㅎㅎ

전시관 운영시간 : 2012년 5월 12일 ~ 8월 12일 (09:00~21:00)
입 퇴장 시간 : 입장(평일 08:30, 주말 09:00), 퇴장(22:30) - 오후권 13시부터, 야간권 17시부터입니다.

거리공연일정표http://www.expo2012.kr/is/ps/unitybbs/bbs/listBbs.html?ispsBbsId=BBS179 
여수엑스포에서 다른 전시관관람없이 거리행사만 잘 챙겨봐도 본전은 뽑은거라죠?
정말 사람이 많아서 전시관람 힘듭니다 힘들어요. 거리공연위주로 보실 분들은 링크타고 들어가면,
그날의 거리공연 일정표가 한글문서로 제공되니 프린터해서 꼭 챙겨가셔요.
거리행사일정표는 현장배부 안합니다.

식사는 어떻게 해결하는것이 좋을까요?
집에서 간단하게 먹을꺼리 싸서 가거나 이동식으로 해결하는게 좋습니다.
당일코스라면 더더욱이요. 관람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시간에 쫓깁니다.

[여수엑스포 세계박람회장 현장약도]

여수엑스포 세계박람회 홈페이지http://www.expo2012.kr/main.html 
약도에 4문으로 입장하고 퇴장도 4문으로 나와서 셔틀타고 돌아오면됩니다.

자~ 이정도면 거의 모든 준비가 되었네요. 출발해보시죠 ^^

사람이 많이 몰려서 고생했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휴가 피크철을 피해서
지난 7월 23일 하루 휴가를 내고 월요일날 당일치기로 출발했습니다.
저희는 보시다시피 제2환승주차장을 이용하였습니다.
무료셔틀이 항시 대기중이니 차도 안막히고 이동도 간편해서 좋더라구요.

한가지 팁을 말씀드리자면,
저희는 여수엑스포 지자체 방문의 날 이벤트를 이용해서 인당 3천원의 저렴한 입장료로 다녀왔는데요.
글을 쓰면서 잠깐 검색을 해보니 지금 지자체 방문의 날 2차 운영을 한다고 나오네요.
가실분은 참고하세요~

여수세계박람회를 저렴한 입장료로 관람할 수 있는 전남도 지자체 방문의 날이 다시 실시된다. 


전남도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폐막 12일을 앞두고 도내 지역 주민들이 저렴한 입장료로 박람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
2차로 여수엑스포 전라남도 ‘지자체 방문의 날’을 시군별로 3일간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수엑스포 전라남도 “지자체 방문의 날’에 참여하려는 주민은 해당 지자체에 사전 구매를 요청하거나
주민이 직접 ”지자체 방문의 날“에 맞춰 박람회장을 방문하여 박람회장 게이트(정문·1·3·4문) 매표소에서
해당 지자체 주민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이나 증명서를 지참(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학생증, 가족관계증명서 등)하면
특별관람권(3천원)을 구매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군에 문의하면 된다. 


전남도는 2차 엑스포 방문의 날 운영 일정을 공개하고 지자체별 사정에 따라 변동이 될 수 있다며 해당 시군에 반드시 문의할 것을 당부했다. 


< 2차 여수엑스포 방문의 날 운영 〉 

- 8. 1(수)~3(금) 광양·구례·고흥·보성 

- 8. 5(일)~7(화) 순천·나주·곡성·화순·해남·영암·무안·함평· 

장성·완도·진도 

- 8. 8(수)~10(금) 목포· 담양·장흥·영광·강진·신안 


셔틀로 이동하여 내린후 4문 으로 입장합니다.
참고로 라이타, 칼이런 위험한 물건이 있는지 입구에서 가방뒤져서 다 검사합니다.
나오면 현장에서 바로 압수해서 보관하고 나올때 찾아나오면 됩니다.

입장하면 제일 먼저 지나치게되는 곳이 국제관입니다.
국제관은 각 나라를 소개하는 전시관이구요, 처음 들어가 본 네덜란드관.

여기는 멕시코관입니다.
각 나라별로 소개법이 다 달라요. 전시위주가 있고, 체험위주가 있고...멕시코관은 그냥 영상을 틀어주네요..ㅡ_ㅡ;;
검색을 좀 해본 분은 아시겠지만, 인기가 많은 나라 전시관은 줄서서 기다리는 대기시간이 엄청 길답니다...

와이파이가 두군데 보더니 이건 아니다 그냥 기업관부터 보기로 결정~~
아쿠아리움은 과감하게 바로 포기했습니다.
부산에도 아쿠아리움이 있는데, 지겹도롭 가본때문이기도 하고, 별로라는 소문이 많아서요....^^

여수엑스포 세계박람회의 트레이드마크. 디지털갤러리입니다.
국제관에 위치하고 있구요. 그냥 지나가다보면 쉽게 발견할 정도로 큼지막합니다.
처음보는 조형물 형태라 조금 신기하더라구요.
마지막 사진에 보면 행인들 영상이 실시간으로 그대로 찍혀나오는데요.
저곳에서 갤러리 화면에 보이는 그림을 톡톡 건드리면 움직여요...ㅎㅎ;;

엑스포에서 누구나 한번은 찍어온다는 가족 조형물 ^^

기업관으로 이동하는 도중 스카이타워앞에 위치한 대형 인형~
이건 멀리서 볼때는 대충 피노키오인가?? 했는데 그건아니구...
이름이 연안이라고 하네요. 거리공연에 사용되는듯합니다.

기업관이 보입니다.
출발해서 도착직전까지만해도, 햇볕이 안나서 오늘 관람하기 좀 편하겠다 싶었는데,
갑자기 햇빛이 나더라구요. 이 날 햇빛때문에 고생 좀 했습니다.

월요일이라 조금은 사람이 적을것이라 생각하고 왔는데...혼자만의 착각이었나봐요.
사람밖에 안보입니다. 저희의 첫 기업관 관람지는 롯데관입니다.
사람보세요. 사람...;;; 장장 2시간을 기다려 들어갔습니다.
기본적으로 엑스포에서 뭘 하나 관람하려면 2~3시간은 기다려야합니다.
기다림이 힘든분들은 거리공연위주로 보세요. 그러면 속편합니다...ㅜㅜ
저는 기다리는것보다 햇빛이 더 못견디겠더군요.

롯데관에 입장하면, 입구에서 바로 이런 짧은 공연을 보여줍니다.
이 더운날... 하루종일 공연하시는 분들...정말 힘들것 같던데 웃으면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더군요. 감사합니다.

공연을 보고난 후 2층으로 이동하면 360도 사방이 대형 스크린으로 꾸며진 열기구체험장이 나옵니다.
저는 진짜 열기구체험하는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군요...이거 보자구 2시간 기다렸나...;;;
그냥 애들은 좋아합니다. 열기구타고 있는듯한 느낌만 그냥 주는 곳이네요.;;;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대우조선해양 로봇관입니다.
꼭 가보라는 분들이 많아서 기대 잔뜩하고 갔습니다~~
여긴 대기열이 더 길더군요...헉헉...3시간? 정도 기다린듯합니다.

[여수엑스포 세계박람회 Tip!!]

장시간 줄을 서서 기다리다보면, 대기열 이탈하여 화장실을 가거나 해야할때,
반드시 안내원에게 확인도장을 받으세요.
새치기방지 목적으로 하는 듯한데, 확인도장 안받고 대기열 이탈하면,
일행이랑 합류가 안되요. 잠깐이라도 자리를 비우게되면 꼭 확인도장 받으세요.
이렇게 하니 처음엔 불편하던데, 새치기하는 사람이 없어서 좋더군요~~


그냥 저냥 전시회장이나 관람장가면 쉽게 보는 흔한 로봇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건 뭐하는 로봇인지???

이건 축구하는 로봇...;;

흔하디 흔한 춤추는 로봇...
함께 이동하면서 설명듣는 시스템입니다.

요 로봇은 좀 신기했는데요. 인공지능이 상당하더군요.
애들이 질문하면 질문에 답을 하더라구요.
미리 예상 질문을 입력해놓고 알맞은 답을 하는듯...

오호...이번엔 진짜 좀 괜찮은 뭔가를 보여줄려나? 포스가 굉장한 로봇등장~
무슨 기능을 보여줄지 기대가 상당했습니다.

윙? 그런데...조명이 꺼지면 저 로봇은 그냥조명만 들어오면서 팔만 살랑살랑...;;스크린에 짧은 영상을 보여줍니다.
애들은 좋아합니다...^^

여긴 조금 신기했네요. 사진에 담지는 못했는데,
화면중앙에 수족관처럼 보이는 곳에 로봇물고기들이 헤엄을 치고 있습니다.

로봇전시관 관람을 마치고 무더위속으로 다시 고고싱....ㅜㅜ

대우조선해양 로봇관과 나란히 위치한 현대관.

현대관앞에서는 시간을 정해놓고 짧은 공연을 보여줍니다.
그냥저냥 볼만하더군요.

현대관 로봇 거리홍보용 행렬.

여긴...죽음의 삼성관...ㅎㅎ;;
제가 왜 죽음이냐고 표현하냐믄 대기열 엄청길구요, 거기다 그늘이 가장 없는 전시관입니다.
기다리면서 욕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ㅎㅎ;;
제뒤에서 누가 하는 말 "얼마나 잘해 놨는지 보자 시원찮으면 폭파시켜버린다!!"
그런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상당히 괜찮습니다. 폭파될 일 없어요 ^^

무지막지한 대기열 보이시죠? 저게 다 줄입니다.
햇빛에서 그늘로 들어오려면 최소한 한시간이상 땡볕에서 버텨야합니다. ㅠㅠ

삼성관 그늘쪽으로 들어오면, 홍보하는 스탭들이 삼성의 새로나온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줍니다.
찍은 사진은 보는바와같이 바로바로 화면에 전송되어 전시되요.
오른쪽 두번째 아들사진도 보이네요...^^

요번에 새로 나온 삼성 NX-1000인듯한데, 광학기술이야 일본회사들보다 좀 밀리겠지만,
와이파이를 이용한 사진전송기능은 정말 탁월해보이고, 편의성이 돋보이는 제품인듯하네요.

몸이 녹아내리기 직전에 입장..."와..이제 좀 살겠다"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옵니다...ㅋㅋ
입장하면 건물전체가 이렇게 공연장처럼 꾸며져 있습니다.
주변의 경사진 길을 따라 돌면서 자리를 잡고 중앙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관람하는 형태이지요.
환경에 대한 공연이었는데 공연의 질이 기대이상이었습니다. 한번 보시죠!!!

마지막엔 기업관답게 삼성의 로고를 팍~~ 보여주면서 끝이 나네요...ㅎㅎ;;

삼성관에서 관람을 끝내고 나오니 해가 살짝 기울어서 한결 시원해졌습니다.
롯데관과 포스코관을 지나쳐 이제 스카이타워로 이동합니다.

워낙 작게 설치해놔서 잘 몰랐는데, 네이버관도 있네요.
뭐하는진 몰라도 여기도 대기열이 좀 됩니다. 기업관만큼은 아니구요~

여기가 스카이타워입니다.
건물높이가 아파트 20~25층 높이라고하더군요. 생각보다 많이 높진 않네요.
그런데 건물디자인이 좀...;; 왠지 환경친화적인 느낌보다는 공장의 굴뚝같은 느낌....;;

스카이타워 대기열은 날이 좀 시원해져서 그런지 훨씬 견딜만했구요, 대기열도 금방금방 빠졌습니다.
기다리는 도중에 길가에서는 훈남의 멋진 팝페라 공연도 볼 수 있습니다...^^

스카이타워 정상에서 바라 본 기업관 방향.

스카이타워 정상에서 바라 본 국제관 방향.

아래쪽에 애들이 놀 수 있도록 분수가 설치되어 있어서 줌으로 땡겨봤습니다.

해양베스트관(화면 왼쪽)과 빅오쇼 조형물(화면 오른쪽)

스카이타워에서 바라본 야경은 그닥 기대 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벌써부터 빅오쇼를 보기위해서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네요.
보이시나요? 저 엄첨난 개미떼들....ㅋㅋㅋ

자...대망의 빅오쇼입니다.

[빅오쇼 관람시간]
1회 : 20:50 ~ 21:20
2회 : 21:40 ~ 22:10


살짝 늦게 빅오쇼를 보러 이동하는 바람에 자리잡기 실패했어요.
그나마 잘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삼각대를 펴고 기다리다 담았는데요,
앉아있던 아주머니가 자꾸 삼각대에 기대려고해서 미치는 줄 알았네요..;;
삼각대는 기대는 곳이 아닙니다...ㅜㅜ

자자~~ 최대한 정성을 다해 담았으니 일단 한번 보시죠!!

자꾸 악평만하게 되는거 같아서 좀 그러네요.
그래도 아닌건 아닌거죠. 빅오쇼~ 솔직하게 별롭니다...ㅜㅜ
부산의 불꽃축제가 천배는 더 좋아요. 진심으로...;;
그래도 여수까지 갔으니 보고 오시고요, 너무 기대는 하지 마세요.

이제 슬슬 집으로 고고~~

보이시나요? 집으로 향하는 십만대군...ㅎㅎ;;
솔직하게 아침일찍 나가서 그런것도 있지만, 워낙 고생을 많이 해서인지
집으로 돌아오니 한 이틀지내다 온거 같더라구요.

들리는 말로는 하루에 못와도 십만명이상온다고 하니 쉽게쉽게 볼거라 생각은 마시고요,
마음 단단히 먹고 보러가세요 ^^

뭐 제가 소개해드린것만 다 보고 와도 본전은 뽑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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