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나들이] 양산 법기수원지

아는 분은 알고 모르는 분은 모르는 양산에 법기수원지 다녀왔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다가 우연히 발견!
상수원 보호구역이라 일반에는 공개되지 않고 있었는데,
79년만에 작년에 일반인에게 공개된 곳이라네요.

법기수원기 초입입니다.
찾아가는 방법은 네비에 그냥 법기수원지 검색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어요.
제가 방문한 날도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더군요.
면적이 생각보다 작았는데요. 이유는 현재 완전공개가 아니라 1차 공개랍니다.
2차공개가 계획되어 있었는데 방문객이 너무 많아 환경파괴우려로 계획이 미정입니다.

참고로 주차공간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고 그냥 수원지 앞에서
길한쪽에 대충 주차할 수 밖에 없더군요.
생각보다 방문객이 많으니 날을 잘 잡아서 방문객이 적은 날을 택하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들어서면 우선 엄청나게 크고 길게 자란 나무들의 풍경에 우와~ 소리가 납니다.
국내에서 저렇게 크고 길게자란 나무를 보긴 힘들죠.

쭉쭉뻗은 나무사이를 지나서 길을 따라 쭉 들어가면 제방(?)으로 보이는 둑을 오르는 계단이 나와요.
아무래도 오염이 덜 된 곳이다보니 수원지 내부는 참 관리가 잘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제방을 오르는 계단에서 오른편으로 바라 본 장면.
보면 알겠지만 길 양쪽으로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가 잘 마련되어 있어요.

이 풀은 이름이 뭘까요??
잔디에 잔뜩 자라 있었는데 나름대로 괜찮았어요 ^^ 

제방을 올라서면 수원지라 호수처럼 물이 잔뜩...제방에서 바라본 정면과 측면입니다.
이날 날씨가 흐렸는데 날씨가 좀 좋았으면 파란 하늘과 함께 담아 보고 싶었네요.

제방에서 오르는 길쪽으로 바라본 모습.

어느새 구경 다하고 내려가는 아들...ㅎㅎㅎ

이렇게 쭉쭉 뻗은 큰 나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진을 좋아하는 분이면 이 곳에서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는 조건을 갖춘 곳이라 생각이 들었네요.
하지만 전 하수...이런 사진밖에....ㅡ_ㅜ

요즘 어딜가나 칼놀이에 푹빠진 아들...멋지게 폼 잡길래 한컷~!

제방에서 오른쪽 끝으로 가면 내려가는 길이 또 있는데요.
그쪽으로 내려가면 이런 장면이...

수목원 입구에 마련되어진 안내판.
여기가 본법마을이군요. 엄청 오래된 마을....무려 5세기에 형성됐네요.
안내판을 자세히 보니 본법사지라는 절터가 있나봅니다. 

수원지를 나오면 이런 까페가 있네요.
잠깐 까페에서 쉬다가 가도 좋을듯....;;

유원지 앞 야생화, 도자기 판매장이 있습니다.
그냥 집에 가기가 아쉬워 잠깐 구경하러 들렀습니다.

가게앞 순해보이는 누렁이가....이름이 적혀있었는데 기억이 잘..복덕이였던가??

잘보셨나요?
흔한 풀떼기 사진 몇장 올리고 오늘은 이만 물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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